서울특별시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개관 행사를 열었다.

(박진우 기자) 서울특별시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개관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4월 20일 전태일 열사의 분신장소인 평화시장 인근 청계천 수표교 부근에 연면적 1920㎡ 지상 6층 규모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을 조성하고 임시 오픈했다. 이 기념관은 (재)전태일재단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날 행사도 전태일재단에서 주관한다.

이날 오전 11시 전태일기념관 정문에서 진행되는 아트월 제막식에 주요 참석자들과 건물 외벽 커튼을 당기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3층에 마련돼 있는 전태일 열사에 관한 전시를 관람했다.

또 오후에는 6층에 마련된 옥상정원에서 노동단체, 시민 등 200여 명과 함께 시민 노동권익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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