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학생체육관과 학생교육원을 방문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육정책 추진사항 등의 실태를 점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진우 기자)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인홍)는 지난 4월 26일, 학생체육관과 학생교육원을 방문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육정책 추진사항 등의 실태를 점검했다.
먼저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오전에 학생체육관을 방문하여 이정순 학생체육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동 기관에서 교육위원들은 학생체육관의 수영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많은 학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수영장 내부 시설의 위생·환경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하여 장인홍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1)은 “수영교육 시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사 운영, 안전요원 배치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학생체육관 이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할 것”을 당부하면서 학생체육관 소속 공무원을 격려했다.
이후 교육위원회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학생교육원을 방문하여 학생교육원의 현황과 현안 사항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영월 야영교육장” 및 “안전체험관” 설치에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내실 있는 운영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학생교육원의 시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 프로그램 운영 방안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장거리 출퇴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교육원 근무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직원 숙소 건립, 교통비 지원 등 대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업무보고 후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학생교육원 본원과 대성리교육원의 야외체험장, 생활관 등을 살펴보면서 학생들의 수련시설 실태를 점검했다.
이와 관련하여 장인홍 교육위원장은 “수련활동 시설의 노후도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적기 교체를 통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교육원은 학생들이 야영수련과 심성수련을 실시할 수 있는 종합수련시설인 만큼 내실 있는 운영과 함께 다양한 수련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시설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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