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관객 수가 개봉 2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6일 오전 9시 기준 관객 수 217만2368명을 기록했다. 역대 외화 최단기간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보유했던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첫날(24일) 133만8781명을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말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늘어나면서 흥행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앤터니·조 루소)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22번째 작품이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혈투를 그렸다.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11년간 이어진 MCU의 페이즈3까지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4)·제러미 레너(48)·브리 라슨(30)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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