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해“왜 이 날치기법(패스트트랙)이 여당에게 필요했겠느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베네수엘라처럼 나라가 망해도 정권이 안 바뀌는 모습, 북한처럼 극빈생활을 해도 삼대 세습까지 이뤄지는 모습이 여당에게 얼마나 부럽고 좋아보였겠느냐. 그 길로 가는 게 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날치기이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어 "어제 사개특위에서는 하루종일 불법이 자행됐다"며 "의원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사보임이 2번이나 이뤄졌다. 또 오후에는 권은희 의원이 공수처법과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안에 합의하지 않는다고 그마저도 일방적으로 사보임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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