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성못페스티벌 생활예술인 공연 사진
2018 수성못페스티벌 생활예술인 공연 사진

(정대성 기자)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툐요일 수성못 울루루문화광장에서 생활예술동호인들의 열정과 기량을 겨루는 동아리 경연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생활예술동호인들의 끼와 열정이 펼쳐질 축제의 장을 연다.

이번 예선에는 수성구 23개 동에서 총 60개 동아리, 63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오카리나, 하모니카, 우쿨렐레, 팬플룻, 통기타, 색소폰 등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악기연주에서부터 가야금, 해금, 사물놀이, 민요,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 벨리댄스, 라인댄스, 방송댄스 등 무용 그리고 인형극, 시낭송 등 극예술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는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음악부문 예선을 진행하고,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는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무용 및 연극 관련 장르인 무대공연 부문 예선을 진행한다. 예선에서 선발된 동아리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벌 중 펼쳐지는 결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이번 경연대회의 묘미는 1차 예선에서 선발되지 못한 동아리에도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른바 패자부활전이 7월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지고 이 기회를 통해서도 수성못페스티벌 결선을 노려볼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시민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수성못을 활기차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성못페스티벌에서 그 에너지를 모두 모아 주민 대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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