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27일부터 28일가지 1박 2일간 외씨버선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신문길 기자)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27일부터 28일가지 1박 2일간 외씨버선길 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걷기 위해 전국에서 온 180명의 참가자가 청송이 간직하고 있는 또 하나의 보물인 신성계곡 녹색길 지질 탐방로를 걸을 예정이다.

12km에 걸쳐 3개 구간으로 나누어진 신성계곡 녹색길은 구간마다 갯버들하천길, 방호정길, 자암적벽길, 하천과수원길, 백석탄길 등 주변 경관처럼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있다. 신성계곡은 중생대 공룡들이 남겨 놓은 발자국, 붉은 병풍바위 만안자암,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백석탄 등 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지질명소를 품고 있다.

참가자들은 첫 날 신성계곡 녹색길 지질탐방로를 걷는 동안 자연이 시간의 힘으로 만들어 놓은 세계적 지질자원을 만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되며, 둘째 날에는 주왕계곡 탐방로, 수석꽃돌박물관, 주산지, 송소고택 등을 방문하여 청송의 지질과 자연유산을 체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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