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지난 3월부터 3단계 사업 분양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에 포함

각종 투자관련 보조금 등 지원

분양가 대폭 낮춰 기업들 유리

‘기업사랑119’로 애로점 해소

입주 원하는 기업 문의 쇄도

(최규목 기자) 올해로 시(市) 승격 70주년을 맞는 김천시는 사통파달 내륙교통의 핵심지역이다. 기업하기에 이만한 곳이 있을까 할 정도로 김천은 교통·지리적 여건이 좋다.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급상하고 있는 그 중심엔 김충섭 김천시장이 뛰고 있다.

김천일반산업단지 1·2단계를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한 김 시장은 3단계 조성 용지에 들어설 기업유치에 여념이 없다. 그의 파격적 제안과 맞춤형 기업지원이 오늘의 변화하는 김천을 이끌어가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김천, 그 중심에 위치한 김천일반산업단지

김천시는 김천 – 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및 김천 – 문경선 추진으로 기존의 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와 KTX·SRT, 경부선 철도 등과 함께 최적의 교통 프리미엄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경상도·충청도·전라도 등 3도가 마주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로써 전국 어디든지 3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할 만큼 지리적 위치도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산업단지들이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과는 달리 김천일반산업단지는 김천시청이나 김천혁신도시에서 자동차로 5∼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김천일반산업단지는 이러한 교통·지리적인 여건을 바탕으로 1단계·2단계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지난 3월부터 3단계 사업 분양을 시작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자동차·트레일러 업종 집중 유치

지난해 11월,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가 김천에 지정됨으로써 김천 지역에 자동차 튜닝 관련 업종의 집중 유치가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해서 김천시는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추후 ‘자동차 튜닝인증 기술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는 경북혁신도시를 포함하여 경북혁신도시 반경 20km 내에 있는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지정되었으며, 김천일반산업단지 또한 이에 포함된다. 김천시는 김천일반산업단지에 관련 업종을 집중 유치하여 고용률 63.5% 달성 및 일자리 3만 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김천일반산업단지가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에 포함되어 각종 투자관련 보조금 지원우대지역을 겸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보조비율이 입지 부분 투자액 대비 최대 30%에서 40%로, 설비 부분 투자액 대비 최대 14%에서 24%로 늘어나 김천일반산업단지가 타 지자체에 비해 큰 이점을 갖게 되었다.

경상북도가 2018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조금의 국비 보조비율이 늘어나게 된 것은 덤이다.

▲김천시의 적극적인 노력, 일반산업단지 분양가 인하

김천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시·군이 하기 힘든 확실한 카드를 들고 나왔다. 바로 분양가 인하 정책이다.

김천일반산업단지는 시 직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분양가를 시에서 직접 결정할 수 있었는데, 현재 분양 중인 3단계 사업에서도 산업단지 조기분양을 유도하기 위해 실 조성원가 대비 25% 인하를 실시했다.

실 조성원가를 낮추면 시가 재정적 부담을 다소 가지게 되지만 일반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빨리 공장을 지어서 일자리 창출에 성공한다면 생산 인구 증가를 통한 지방세수 증대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고, 그것은 실제로 김천일반산업단지 1·2단계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김천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김천일반산업단지는 경상북도 내에서 기업유치 기반제공 우수사례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많은 시군에서 분양가 절감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김천시청을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발로 뛰는 기업유치로 한 발 앞선 기업 서비스 제공

김천은 지금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찾아오는 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발로 뛰는 기업유치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난 8일에도 김천일반산업단지 투자 제안을 위해 경상북도와 같이 직접 현대모비스 본사를 찾았으며, 산업단지 분양이 끝날 때까지 투자 예상 기업을 찾아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유치한 기업에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기업사랑119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의 6급 담당 이상 공무원 전원에 담당 기업을 지정하고, 관내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도록 해 김천시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좋은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470억원을 투입해서 직접일자리창출, 고용서비스, 직업능력훈련, 창업지원 등 공공부문에 2만6천개, 민간부문에 4천개, 총 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게 될 것이다”고 하였다.

국토중심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김천일반산업단지는 분양공고 전부터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었으며, 입주 의향이 있는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분양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입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김천시청 투자유치과(054-420-6233)로 전화문의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