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태호 의원

(박진우 기자) 강남구에 버스승차대와 버스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설치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시비 반영을 통해 2019년까지 강남구내 버스승차대와 버스정류소 364곳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이하 ‘BIT’라 한다)는 버스도착, 날씨정보, 교통상황 등을 알려주는 단말기로 설치 대상지는 2개 이상 노선을 운행하면서 BIT가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이다. 설치 예정인 알뜰형 BIT는 버스정류장의 버스표지판을 활용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BIT 설치사업은 5월 중으로 정류소 현장 확인 및 굴착사업심의를 거치고, 6월에는 BIT 제작 및 시험 설치, 7월부터 10월까지 BIT 설치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구 414곳 버스 정류장 가운데 88%인 364곳에 단말기가 설치되며 실시간 버스 위치, 버스 도착 소요시간과 막차 정보 제공으로 시민의 편의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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