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기자) 시흥시가 4월  30일 시흥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교육지원청, 시의회와 공동 주최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를 위한 시흥포럼 2019 봄』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끝장토론! 교육, 혁신에서 자치로’라는 슬로건으로 민관학 공동기획단과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주관, 교육부 후원으로 전국 오픈한다.

1부에서는 우리가 주인이 돼 행복한 삶을 사는 힘을 키우자는 의미로 ‘대한민국, 지방교육자치 시작하자’ 시흥포럼 결의문을 공동 발표한다. 2부에서는 ▲시흥 지방교육자치 모델 논의 배경과 경위 ▲혁신교육지구가 지방교육자치를 말하는 이유 ▲교육복지와 평생학습까지 담아야 할 지방교육자치 ▲교육협력 플랫폼의 전국적 흐름과 새로운 모델의 필요성 ▲교육자치의 근간으로서 마을교육자치회 ▲지방교육자치에서 교육지원청의 역할 ▲지방교육자치와 학교 교육의 변화 ▲주민자치와 교육자치의 경계와 결합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현장 질의응답으로 논점별 토론이 진행된다.

2015년도부터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가 교육과 행정의 플랫폼으로 가동되며 현재까지 시흥 전역의 마을과 학교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 포럼은 민관학 협력으로 시흥교육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최초 지방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선언적 자리다.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의 선도적인 교육 기반을 중심으로, 시흥은 민선7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제도나 정책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지역교육의 힘을 키우고자, 현재 13회차에 걸쳐 민관학 공동기획단이 모델을 구상하며 지역교육 공론장을 열어가고 있다.  

혁신교육지구의 교육협력을 넘어 지속가능한 시흥교육이 되기 위해, 시흥에 살고 있는 교육 주체들이 직접 나섰다. 올해 8월까지 시흥뿐 아니라 전국단위로 열어놓고 모델설계와 다양한 교육 의제를 토론하며 리빙랩 방식으로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독립기구화 등 여러 기능과 위상을 고려하며, 학교와 마을 전체가 성장하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그 중심에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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