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과 안동시는 22일(월),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안동 지역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박영규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이하 ‘재단’)과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4월 22일(월),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안동 지역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성철 재단 상임이사, 권영세 안동시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안동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완화와 학업 성취도 향상 및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안동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자 중 본인이 공고일 직전년도부터 안동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내 지원 예정이며, 세부 지원기준이 확정되면 안동시청 홈페이지에서 공고 후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성철 재단 상임이사는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하여 학자금대출 상환부담 경감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러한 지원 제도를 통해 “취업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영세 시장은 “안동 지역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화답하면서 “앞으로 안동시와 재단이 함께 노력한다면 지역 교육 발전에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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