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농협 안녕지점 직원 김기숙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화성동탄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화성동탄경찰서 김병록 서장은 23일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태안농협 안녕지점 직원 김기숙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은행원 김기숙은 지난 3일 오전 14:27경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통해 “딸을 납치했다며 현금 5,500만 원을 준비해 집에 있으라”는 연락을 받은 피해자가 고액의 현금을 한번에 인출하려하자 수상하게 여기고 인출을 지연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막는데 기여했다.

김병록 서장은 “기지를 발휘하여,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을 준 은행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해 예방 및 범죄자 검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올해부터 시행하는 제도로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 하기 위해 범죄 예방 및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시민경찰’로 지정하여 자긍심을 높이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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