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광초등학교(교장 이용표)는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책읽기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이번 독서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충북중앙도서관의 찾아오는 꿈의 책버스와 전 교생을 대상으로 세계 책의 날 깜짝 행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2017년 11월부터 충북중앙도서관에서 시작한 ‘꿈의 책버스’는 버스 안에 서가와 온돌 바닥, 푹신한 의자를 설치해 독서하기 좋은 환경으로 꾸며진 버스가 직접 학교로 와 포근한 버스안에서 이뤄진 책읽기 프로그램이다.

또한 매년 4월 23일은 국제연합 전문기구인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책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축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과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깜짝 행사로 도서관에 방문하여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꽃 한송이를 선물하며 책읽기의 즐거움을 더해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서희(4학년) 학생은 “엄마 도서관 자원 봉사자께서 예쁜 꽃을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세계 책의 날이라 어떤 일이 있을까? 기대되었는데 올해는 도서관이 꽃향기로 가득 찼네요”하며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보광초 이용표 교장은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손에 든 꽃 한송이로 직접 체험하며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도서관을 오가며 책읽기에 포옥 빠져든 아이들의 모습과 학교까지 찾아와 준 꿈의 책 버스 안에서 책읽기의 기쁨을 아이들에게 맛보게 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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