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호수생태원 ‘강소형 잠재 관광지’ 선정

(김성윤 기자) 광주 북구의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잠재력이 높은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됐다.

북구는 “북구에 위치한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가 주관한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라고 23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잠재력이 높은 지자체 단위의 잠재 관광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최근 관광트렌드가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멀리 나가지 않고 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무등산과 연계된 수변 생태공원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광주 시민들의 대표적인 근교 힐링 공간이다.

특히,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대는 환벽당, 충효동 왕버들군을 비롯한 취가정, 정려비각 등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정신이 깃든 역사유적도 자리하고 있어 북구가 지역대표 관광지로 육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북구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최대 2020년까지 ▲강소형 관광지 구축을 위한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지역특화상품 개발 및 운영 ▲팸투어, 관광캠페인, 관광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받아 지역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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