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수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매년 개최하는 재가(在家)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23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공사와 노틀담복지관 관계자 등 40 여명이 참석했다.

외출과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在家)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조들의 유물을 관람하고, 용산 가족공원에서 산책하며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재가(在家)장애인들은 이동이 여의치 않아 박물관 관람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공사와 복지관 관계자분들 덕분에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감사하고, 또 용산가족공원에서 따스한 햇살과 봄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노틀담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2~3차례씩 재가(在家)장애인들의 나들이 행사에 차량과 인력, 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첫 번째 행사였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재가(在家)장애인들의 재활의욕 제고와 사회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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