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2019년 장애 없는 세상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원희 기자) 인천 서구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일 경인아라뱃길 시천공원에서 ‘2019년 장애 없는 세상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서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을 비롯한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 등 약 2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사회통합을 위해 마련됐고, 참가자들이 왕복 3.4km 코스를 걸으며 휠체어를 직접 사용해보는 등 장애체험 부스를 통해 장애를 체험해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봄의 소식을 알리는 아름다운 꽃들 속에서 난타, 댄스, 색소폰 공연 등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장애 없는 세상 걷기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행사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지역주민의 참여로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뜻깊은 대회로 활기차고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