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석 기자) 최근 80대 노인 입소자 폭행으로 4월 10일부터 고령경찰서 수사를 받고 있는 고령군 운수면 소재 A요양원과 관련 이번 사건 외에도 경영상 또 다른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 부분에도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A요양원에는 현재 대표 1명을 포함한 직원 34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요양원 관계자는 밝히고 있지만 고령군에 신고·등록된 종사자는 총 38명으로 4명이나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요양원의 대표는 부재중인 가운데 운영체계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월 10일 현재 A요양원의 환자 수용인원 56명 가운데 기초수급자는 13명으로 기초수급자 요양원 비용은 고령군에서 25만 원을 지원하고, 일반 요양자는 본인부담금 20%, 나머지는 의료공단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제보자 A씨는 “관계기관에서는 고령군내 5개 요양원에 대하여 점검 및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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