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광주 남구는 출산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출산용품 마더박스 지원 사업에 나선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출산용품 마더박스는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출생아 1명당 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광주상생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마더박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 신고한 출산가정이며, 신청일 현재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를 하면서 타 시‧군‧구에 출생 신고한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자녀 1명을 낳은 가정의 경우에는 광주시에서 지급하는 출산 축하금 10만원에 출산용품 마더박스 5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올해 둘째와 셋째 자녀를 낳은 출산가정은 각각 광주시 출산축하금 20만원과 60만원에 출산용품 마더박스 5만원을 지원 받는다.

또 둘째 이상 출산가정의 부모가 6개월 이상 남구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남구청에서 별도로 지급하는 출산장려금도 받을 수 있는데, 둘째와 셋째, 넷째, 다섯째 이상 출산 가정에는 각각 10만원과 20만원, 50만원, 100만원이 출산장려금으로 지원된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