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환금 기자) 광주 동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유공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전국 25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난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심사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총 9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으며, 동구는 ‘아토피·천식! 굿바이’사업으로 광주·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동구는 기존의 아토피·천식 예방교육 대상이 아동에게만 한정돼 가정으로 연계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 주말을 활용한 ‘가족과 함께 하는 오감만족!’ 등 가족구성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환경 조성과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관련 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건강도시 동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는 다음달 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2019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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