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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비 기자)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 최종후보에 포함됐다.

지소연은 PFA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인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지소연과 함께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에린 커스버트가 후보에 올랐다.

PFA 남자 부문에서 세르히오 아게로, 베르나르두 시우바, 라힘 스털링 등 세 명의 후보를 배출한 맨체스터시티는 여자 부문에서도 세 명을 배출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국가대표 주장 스테프 휴튼, 케이라 월시, 리그 득점 2위인 니키타 패리스 등이다.

지난 2014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는 핵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20경기 나서 6골을 터뜨리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리그 18라운드 현재 2018~2019 위민즈 슈퍼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와 결승행을 다툰다.

지소연은 지난 2015년에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 수상한다면 통산 두번째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번 시즌 20골로 득점 1위인 비비아네 미에데마를 후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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