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중학교(교장 노영임)는 18일(목) 전교생 139명과 전 교직원은 따뜻한 봄날을 맘껏 즐기기 위해 사제동행 벚꽃 트레킹을 다녀왔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에서 출발해 괴강까지 5km의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선생님,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 꽃잎의 향기를 맡아보기도 하고, 서로 장난을 치고, 이야기꽃도 피우며 하얗게 떨어지는 꽃잎들과 함께 벚꽃길을 걸었다.

학생들은 반별로 단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함께 웃고 떠들며 자신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5km의 벚꽃 길을 따라 걸으며 다소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서로서로 배려하며 조금은 빠르게, 조금은 느리게 걸으며 따스한 햇살아래의 하얀 꽃비를 친구 삼아 트레킹을 완주하였다. 괴강에 도착해서는 선생님의 아이스크림 선물로 다 함께 함박웃음을 지으며 벚꽃트레킹을 마무리 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벚꽃트레킹은 하루 종일 교실에서 수업을 듣느라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통해 선생님, 친구, 선후배와 자유로운 만남의 시간을 갖고,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터득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추진하였다.

괴산중학교 노영임 교장은 ‘학생들이 벚꽃트레킹을 통해 그동안 학업에만 매진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건강한 마음과 정신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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