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전이태씨 자택 국가유공자 명패 부착(사진 오른쪽 허성무 시장) /창원시 

국가유공자 가구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4·19혁명 기념일을 기해 3·15의거 및 4·19혁명 시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 본인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 가구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창원시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안주생)은 19일 의창구 봉림동 국가유공자 전이태씨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

전이태 국가유공자는 1960년 3월 15일 민주당 마산지구당 당원으로 부정선거규탄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발포로 우측흉부 관통상을 당했으며, 1993년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국가유공자 명패는 남색의 역동적인 태극 무늬와 횃불의 이미지가 더해져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표현하고 있다.

시는 통일된 문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음을 잊지 않겠다”며 “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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