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교육청)

 

제천여고(교장 장석홍)와 제천산업고(교장 임흥빈)가 지난 4월11일부터 18일(목)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개최된 ‘2019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고등학교 여자부 우승과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천여고 배구부는 경남여고, 한봄여고를 제압하여 예선 1위로 조별리그를 순조롭게 통과했으며, 8강전에서 남성여고를 3대0으로 제압하여 준결승 진출, 17일(수) 준결승에서는 광주체고를 3대1로 제압하여 결승에 진출 하였다.

18일(목) 결승에서 만난 대구여고를 상대로는 2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으나 3세트를 내주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4세트에서는 중후반까지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여주며 대구여고를 따돌렸으나 대구여고가 8점 연속으로 득점을 하여 동점까지 따라붙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제천여고는 집중력을 회복하며 대구여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충북교육청)

 

한편 제천산업고는 이번 대회 6연승을 노리는 남성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0-3을 기록하며 올해 두 번째 아쉬운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제천산업고는 지난 17일 준결승에서 3-0으로 속초고를 제압하며 남성고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남성고와는 지난 3월 춘계연맹전 4강전에서 3-0으로 제천산업고가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제천여고 장석홍 교장은 “부족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연습에 임한 우리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우리학교 배구부를 응원해주신 모든 학부모님과 학생,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 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제천여고 배구부 주장인 서수민 학생은 “지난 단양 대회에서 밝힌 포부를 달성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우승이라는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다음 대회를 위해 다시 달려보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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