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우측 두번째) 공주시장이 ‘국토부장관상’ 수상 후 김현미(우측 다섯번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춘희(우측 여섯번째) 세종시장 등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송승화 기자) 공주시는 17일 오후 인천항 제8부두에서 열린 올해 열린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은 국내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따른 도시재생사업 시행성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민간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며 올해 처음 개최됐다.

전국 지자체 총 24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적정성과 도시기반 향상, 도시 경제적 효과 등 총 6가지 평가항목에 대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공주시를 비롯한 6개 팀이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주시는 ‘삶에 공간이 추억이 되면 보물이 된다’라는 주제로 공주하숙마을과 테마골목길, 기독교 박물관을 주요 모티브로 공주의 근현대사와 생활사에 대한 정서를 담은 도시재생사업을 펼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실제로 공주 중학동 일원의 공주하숙마을과 테마골목길은 지난 2016년 도시재생 선도 사업으로 추진된 후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전국적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지난 8일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공모에 선정된 이후 또 다시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옥룡동과 중학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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