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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종목별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관심을 모으는 야구, 축구 결승은 8월 8일에 열린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6일 일본 도쿄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도쿄 올림픽 경기 일정을 밝혔다.

2020년 7월24일 개회하고, 8월9일에 막을 내린다.

개회식은 7월24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폐회식은 8월9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개회식 이틀 전인 22일부터 경기는 시작된다. 후쿠시마에서 열리는 여자 소프트볼 예선 오전 9시 경기가 공식적인 개막 전이다. 삿포로돔, 미야기스타디움, 도쿄스타디움 등 전국 각지에서 여자 축구 예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축구와 야구, 농구 결승은 8월8일 한날에 모두 열린다.

남자농구 결승은 8일 오전 11시30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3위 결정전은 오후 8시에 열린다.

남자축구 결승은 8일 오후 8시30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 남자야구 결승은 8일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한편 한국의 첫 메달은 개회식 하루 뒤인 7월 25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궁, 유도, 태권도, 펜싱 등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의 첫 메달이 걸려 있다.   

티켓 판매도 곧 시작된다. 도쿄올림픽조직위는 18일 웹사이트를 오픈, 다음달부터 티켓 추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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