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남 기자) 이성 구로구청장이 ‘제주 4·3 동백발화평화챌린지’에 동참했다.

‘제주 4·3 동백발화평화챌린지’는 지난달 24일 파주 헤이리예술인마을 석보차박물관에서 열린 홍정윤무용단의 ‘동백발화’ 공연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이 시작한 캠페인이다. 제주도민 3만여명이 희생당했던 잔혹한 아픔의 역사를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시켜 인권가치와 존엄함을 다시 일깨우자는 의도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다’라고 적은 종이의 사진을 48시간 이내 페이스북에 인증함과 동시에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2일 캠페인에 참여한 이성 구청장은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고 우리 후손들이 이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고 추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캠페인에 참여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지목을 받은 이성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김수영 양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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