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4월 15일(월),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벌써 4월 중순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사업별로 반영가능성과 중요도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할 대상을 분류하는 동시에,

제목만 봐도 어떤 사업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목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필요하면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를 만드는 등 설득 논리 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저출산 극복과 관련해서, 현재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사회적 환경조성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에 비해 그 효과가 적다며, 관련 사회적 비용을 출산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아이 셋을 낳은 가정이나, 입양으로 아이를 키울 경우 웬만한 직장의 월급만큼 양육비를 지원하는 방법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유럽 선진국의 출산장려정책 분석을 통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100% 책임’지는 정책을 충북이 먼저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폐수처리장 설치와 관련하여, 폐수가 나오는 곳에서 폐수를 모두 처리할 수 있어야 유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산업단지별 폐수 처리 현황을 점검하여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적정처리를 위한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특히, 청주산단 폐수처리 문제를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연계하여 해결하기 전에, 청주산단의 폐수 처리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여 페수처리장 증설 필요성 여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기업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통상황이 좋지 않고, 통근버스 운영이 힘든 곳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 방안과 미호천에 대한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