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마감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간 막판 힘겨루기로 실제 합의점을 도출해 낼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주식투자 의혹을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결격사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해출동방지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이날 부패방지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의 혐의로 대검에 고발 및 수사의뢰를 예고했다.

또한 여야는 추가경정예산, 공직선거법 개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위한 패스트트랙,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등을 놓고 이견이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