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앙데팡당 2019’ 후원 협약식.

(박진우 기자) 세계적 권위의 프랑스 상롱전이 ‘코리아 앙데팡당 2019’라는 정식명칭으로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장르의 탈피, 도전정신, 새로운 시대정신’을 모토로 피카디리 문화의전당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다.

또한 한국 앙데팡당 추진위원회는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판화, 문인화, 민화, 서예, 영상미디어 전 공모전을 통해 입선한 작가들이 한국의 문화와 예술적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되어 한국미술의 국제성을 높일 계획이다.

총 참여 작가 인원은 약 950여 명으로 해외작가 100여 명, 한국작가 800여 명, 초대작가 50여 명이 초대전, 공모전에 참가할 예정이며, 총 1억원의 작가지원 상금이 주어진다.

프랑스 ‘앙데팡당전’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근대 미술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아카데미즘의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시각과 양식을 취한 전위적인 미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코리아 앙데팡당 2019’

‘코리아 앙데팡당 2019’ 전시회에 내한하는 주빈으로는 국제 앙드레말로협회 창립자 겸 회장 피에르 쿠르를 위시하여 앙데팡당 회장단이 내한한다. 자멜 제무라 회장을 필두로 카르멜로 아비베슈 남성 부회장, 마리 시트봉 여성 부회장, 앙데팡당 미술협회 전시감독 장 필립 브라질, 앙데팡당 총무 아레완 카에차로완 등이다.

이들 인사들은 개막식, 전시회, 컨퍼런스, 공모전 등에 참관하며 한국의 미술문화계 인사들과 국제미술에 대한 논의와 함께 깊은 문화적 교류와 우애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앙데팡당전은 아시아권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되는 국제 미술축제로 전 세계 작가들과 함께 한국에서는 지명도가 높고 미술계에서 그 예술적 업적이 출중한 분들을 초대하여 국제작가들과 함께하는 미술축제로 진행된다.

한국 앙데팡당 추진위원회는 국제문화의 소통방식을 넓혀 한국의 작가들이 세계의 미술계와 교류하며, 국제미술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한다. 이를 위해 국제미술시장과 연동되어 있는 프랑스 국제작가들과의 교류전을 통해 한국 작가들이 국제문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 미술의 운신의 폭을 넓혀 갈 계획이다.

이순선 대표.

이제 한국 국내 미술시장도 해외 작가들이 눈독을 들이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국제행사가 해외에서 오는 국제작가들에게는 한국미술시장에 진입하는 기회가 되며 우리가 해외에 진출하듯, 해외작가들에게도 한국의 미술소비 시장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게 되면, 우리의 미술시장에 대한 구조와 인식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본 국제행사 개최 목적에는 “국제문화예술 브랜드의 한국 유치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인다. 국제예술행사를 통해 한국에 해외 문화 관광객을 유치한다. 한국과 유럽의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 작가들의 국제 진출기회를 확대한다”가 명시되어 있다.

특히, 전시 후 국내외 미술계 파급 효과로서 대한민국은 문화와 예술의 나라로서 세계 각국에 널리 홍보될 것이며, 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로서 인식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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