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왼쪽 민호/오른쪽 장동우)

(김정하 기자) '샤이니'의 민호(28)와 '인피니트'의 장동우(29)가 4월 15일(오늘)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해병대에 지원한 민호는 합격 통보를 받아 이날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한다"고 전했다.

민호는 샤이니 인스타그램에 "항상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 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적었다. 짧게 머리카락을 자른 모습도 게재했다.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한 민호는 드라마, 영화 등에서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장사리 9.15'(가제)에서 학도병을 이끄는 중심 인물 '최성필'을 연기했다.

데뷔 후 첫 솔로곡 '아임 홈'을 3월 28일 SM 음원 플랫폼 'SM 스테이션' 시즌 3를 통해 발표했다.
3월 30일 고려대 화정체육과에서 '더 베스트 초이스 민호'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피날레 공연을 했다.

민호는 지난해 온유(30), 3월 키(28) 이어 세 번째 입대다. 막내 태민(26)은 솔로로 활약 중이다.

한편, 장동우는 이날 입대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에 "앨범이나 활동 외의 소식으로 인사드리니 느낌이 묘하다. 리더 성규 형, 우리 성열이와 함께 인사하고 인피의 세 번째로 제가 또 인사를 드리게 됐다.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을 말씀드리려니 인스피릿(팬클럽) 여러분께 죄송하고 또 아쉽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장동우는 2010년 멤버들과 인피니트로 데뷔했으며, 데뷔 9년 만인 지난달 첫 솔로 미니앨범 '바이(BYE)'를 발매했다. 성규(30), 성열(28)에 이어 인피니트 멤버 중 세 번째로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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