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4일 해외경제포커스에 실은 '최근 해외경제 동향' 리포트에서 "미국의 소비지표 부진은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등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송승화 기자) 부진한 미국 소비 지표가 일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용상황과 소득 여건을 감안할 때 점차 개선될 것 이라는 진단이다.

한국은행은 14일 해외경제포커스에 실은 '최근 해외경제 동향' 리포트에서 "미국의 소비지표 부진은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등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주요 소비지표는 부진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4분기 중 0.2% 증가한데 그치고 올해 1월과 2월 중에는 0.5% 감소했다.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인소비지출의 경우 올해 1월 중 증가세 둔화폭이 확대된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 영향으로 풀이 된다. 미 정부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지난 1월25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 동안 일부 업무를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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