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도)

 

충청북도는 11일 오후 3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한창섭 행정부지사, 이광희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이하 ‘안문협’) 공동위원장, 도‧시군 안문협위원(장), 재난관련 각급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안전 종합대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재난안전 및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동영상 상영 ▲인사말씀 ▲안전관리헌장 낭독 및 결의 ▲충청북도 도민안전종합대책 보고 ▲ 안전다짐 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안전 종합대책 설명회는 우리 도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관리 시책에 대한 범도민적인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충북 구현의 기틀 마련을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윤정로 남평건설 대표와 오영숙 안전보안관의 충북도 안전구현을 위한 안전관리 헌장 낭독 및 결의가 있었다.

주요내용으로 범도민 안전관리의 체계적 정착을 목표로 ▲생활범죄 근절대책 ▲자연재난 예방대책 ▲사회재난 예방대책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4대 분야,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근절대책, 풍수해‧설해‧지진‧가뭄 대책,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예방 및 사회복지시설 안전대책, 구제역‧AI, 산불‧산사태 예방 대책 등 25개 중점추진에 대한 안전종합대책 설명이 있었다.

또한 범도민 생활 속의 안전문화 운동 정착을 위해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범도민 안전의식 제고 ▲민·관 자율적 협업체계 정착 ▲안전문화 추진 기반구축 등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 할 수 있는 계획이 담겨 있다.

이날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최근 대형사고와 자연재난의 발생 등으로 인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안전문화를 체질화하고 시민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도민안전 종합대책 설명회를 마친 후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와 함께 안전다짐 및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충북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한국소비자원,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안전보건공단‧도로교통공단 충북지역본부, 안문협, 안실련, 11개 시‧군, 안전보안관 및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청 정문을 시작으로 성안길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캠페인은 고질적 안전무시 근절 과제 중 불법 주정차 4개 구역(소방시설,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관행 근절을 위해 진행되며, 4월 17일부터 시행되는 ‘주민신고제(4개 구역 불법 주정차 관련, 도민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하여 직접 신고)’를 위해 관련 리플릿 및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도민들에게 홍보하였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안전다짐대회 가두 캠페인을 계기로 불법 주정차 4개 구역만이라도 가시적인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며 “4월 17일부터 시행되는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활성화 되어 제천화재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