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민들에게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각종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있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농업인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가축에는 면역력 개선과 악취저감 효과가 있어 깨끗한 축산에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배양실을 통해 연간 400톤의 광합성균 등 4종의 미생물을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이외에도 가축의 사료 효율을 높이는 고체발효 미생물을 생산, 현재 60여 농가에게 공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반 작물에 대한 유용미생물 수요가 크게 늘자 1인 공급량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는 배양시설을 대폭 확대하면서 이와 동시에 미생물을 대용할 수 있는 BM활성수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유용미생물이 부작용이 없다고 해서 많이 사용할수록 좋은 것만은 아니므로 적정량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김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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