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수형)에서는 22일 포도 순지르기 기술교육 및 과수품목연구회 새기술보급 사업으로 연구회원에게 생장조절제를 보급하는 현장컨설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성시포도연구회(회장 이상준)가 중심이 되어 계동 혜진네 포도원(대표 홍성욱)에서 포도연구회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욱 전회장의 포도 품종별 순지르기 기술교육 및 봄철과원관리 병해충방제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봄철 따뜻한 기온으로 예년보다 빠르게 포도 싹이 올라옴에 따라 고른 생육 및 착과를 위해 품종별 순지르기 방법을 포도밭 현장에서 시연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연구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포도연구회의 활동을 격려하고 새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씨없는 포도 생산에 필요한 지베레린 등 생장조절제를 공급하여 새기술 확산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날 유수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포도연구회원이 중심으로 안성포도의 기술수준향상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포도연구회원은 물론 인근농가 파급을 통해 명실 공히 전국최고의 안성포도가 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종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