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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비 기자) 한국 U-15 남자대표팀(감독 송경섭)이 크로아티아 U-15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 주최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개최국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세르비아, 멕시코 등 남미와 유럽의 축구 강호들이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한 참가국이다. 지난 1월 크로아티아축구협회와 맺은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한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대회 마지막 날에 순위결정전을 통해 최종 성적을 결정한다.

한국은 B조에 속했다. 10일 세르비아, 11일 멕시코, 12일 그리스와 대결한다.

대표팀은 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 국내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5일 통진고와 연습경기를 치른 후 6일 인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 참가 명단은 작년 한일교류전과 2019 골든에이지 합동 광역 훈련을 기준으로 현재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2004년생 18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지난 2월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최우수선수(MVP) 이수민(포철중)을 비롯하여 금석배 득점왕 송혁(현대중)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KFA 전임지도자로 복귀해 U-15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은 송경섭 감독은 "올해 9월부터 AFC U-16 챔피언십 예선이 시작되는 만큼 국제 대회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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