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새한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

(송승화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2018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중기계획’이 첫 결실을 맺었다.

시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지난 1일 도담동 새한어린이집과 소담동 소담하랑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새한어린이집과 소담하랑어린이집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중기계획’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또는 개소를 진행하고 있는 13곳 가운데 두 곳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중기 계획은 현재 29곳에 머물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오는 2022년까지 110곳으로 늘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한어린이집은 도램마을9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기로 협의한데 따른 것으로, 연면적 333.89㎡ 규모에 보육정원 65명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새롭게 개원했다.

소담하랑어린이집은 소담동 복컴 내 1·2층 858.43㎡ 규모에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등을 갖췄으며 79명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관내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다정동 복컴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 개원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은 학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신설을 포함해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민간매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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