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광주지역 최초 ‘조직관리위원회’ 구성

(고영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공무원 조직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해 광주지역 자치구 최초로 남구 조직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직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3월 29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구설치 기준 범위 내에서 기구수를 자율화 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관련 규정 제39조에 근거해 남구 조직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관련 규정이 개정되기 전까지 조직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 사항이 아닌 관계로 해당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에 신설한 남구 조직관리위원회에는 남구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참여,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3월 28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향후 조각될 조직 개편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남구는 이날 조직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으로 4월까지 부서 신설과 함께 인원 91명을 증원하는 조직 개편안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김병내 구청장은 청와대 행정관 근무시절에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분권 실현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인력 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또 구청장에 당선된 후에도 2번에 걸쳐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방조직에 대한 자율성 확대를 건의를 해왔고,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나서 지방자치단체에 조직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게 됐다.


광주 서구, 여성공무원 숙직 시범 실시

(박상익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호남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4월부터 여성공무원 숙직을 시범 실시한다.

여성공무원 숙직문제는 공무원 사회 내 오랫동안 이슈가 되어 왔으며 최근 서울·경기지역의 일부 자치구에서 시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슈가 됐다.

서구는 여성공무원 숙직에 대한 내외의 요구에 따라 작년 12월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 51%이상의 직원들이 여성공무원 숙직을 찬성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1월 구성된 당직 TF팀을 토대로 당직근무 개선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여성공무원 숙직문제 뿐만 아니라 로드킬에 의한 동물사체 처리, 교통사고 잔여물 처리 등 현장 출동 당직원의 안전사고예방 등을 논의했다.

서구는 3개월에 걸친 TF팀의 논의결과에 따라 남녀혼성 4명을 1개조로 편성, 숙직을 실시하기로 하고 남․여 휴게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당직근무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당직차량에 LED 안전전광판을 설치하는 등의 추가조치도 병행했다.


영암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재능기부 공연단’ 운영

 

(이대중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 장애인복지관은 2019년 찾아가는 장애인 재능기부 공연단을 구성하여 3월 28일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시작으로 장애인 및 재능기부자 27명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장애인 재능기부 공연단은 관내 노인요양시설 6개 기관, 200여 명을 직접 찾아가 장애인 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방송댄스와 풍물 소리를 뽐내고 이‧미용 및 노래교실,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봉사단이다.

이 날 공연을 즐긴 요양원에 한 입소자는 “이렇게 일부러 찾아와서 즐거움을 주니 정말 고맙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군 관계자는 “수혜자로서의 장애인이 아닌, 많은 군민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전하는 봉사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자 한다”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행복증진을 위한 기여자로써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원시, 국민신청실명제 실시-접수

(김동주 기자) 남원시가 4월1일부터 30일까지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정책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실시접수한다.

올해로 2년째 갖는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 될 수 있도록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에서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공무원 이메일 또는 남원시청 감사실로 우편. 방문 신청 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시민으로부터 신청 받은 사업들은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접수,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에 다른 사업들과 함께 상정,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6월중 시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에 공개할 예정이며, 정보공개법 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되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민원, 신청한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특정 할 수 없는 경우는 심의위원회에 상정하지 않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민신청실명제 분기별 운영으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므로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장수군, 백용성조사 입멸 제79기 추모행사 거행

(김동주 기자) 백용성조사 제79기 열반추모행사가 스님의 생가지인 장수군 번암면 죽림정사 용성교육관에서 (사)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이사장 법륜스님) 주관으로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수 군수, 박용근 도의윈. 강동원 전 국회의원 등과 기념사업회. 정토회 회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백용성조사의 행적, 유훈, 업적 등을 살펴봤으며 죽림정사 주지이자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법륜스님은 추념사를 통해 용성조사님의 나라사랑정신과 불법정신을 잘 기억하여 시대적 과제인 평화통일을 이룩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에서는 3.1운동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월21일에는 장수지역에서 "3.1운동과독립운동가 백용성"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하고, 지난 2월27일에는 서을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독립운동가 백용성 대토론회를 개최해 알려지지 않은 용성스님의 행적을 발표하고 토론한바 있고, 장수문화원에서는 용성스님 일대기 "아름다운 삶" 도서 2,500부를 전국각계에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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