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15개 시장-군수가 신고한 재산 공개 중 재산 총액과 증감 여부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김정섭 공주시장의 재산은 5억 7766만원이며 이는 취임 후 6691만원 증가 금액이다.

이를 충청남도 15개 시장-군수의 재산 총액으로 보면 김정섭 시장은 9번째 해당하며 재산 증가율은 7번째에 해당한다.

김정섭 시장의 세부재산으로는 건물 7억 3500만원, 차량 6098만원, 예금 3억 1114만원, 유가증권 436만원, 채무 5억 3382만원으로 신고됐다.

건물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된 서울시 양천구 아파트가 각각 2억 8300만 원, 공주시 신관동 주공아파트 전세 임차권 2000만원, 배우자 소유의 양천구 목동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 1000만원이다.

이밖에도 공주시체육회 차량 3대와 장애인체육회 1대를 포함 개인 차량 2018년 식 쏘랜토 1대 등 총 6098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본인 명의 1억 7323만원, 배우자 1억 2831만 원, 유가증권(상징주식) 436만원이며 채무는 5억 3382만원으로 주로 금융기관과 건물임대 관련 채무다.

충청남도 시장, 군수 재산 신고 내역 그래프(송승화 기자)

발표된 충청남도 내 15개 시장․군수 재산액에서는 구본영 천안시장이 22억 1029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오세현 아산시장 15억 76343만원, 가세로 태안군구 13억 3553만원, 김동일 보령시장 12억 6822만원으로 발표됐다.

반대로 재산액 적은 시장-군수로는 노박래 서천군수 1억 3994만원, 김홍장 당진시장 3억 3155만원, 황명선 논산시장 3억 8758만원, 최홍묵 계룡시장 5억 2932만원으로 신고됐다.

재산 증감에서는 오세현 아산시장이 1억 527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가세로 태안군수 1억 3219만원, 맹정호 서산시장 1억 1344만원, 문정우 금산군수 8794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사이트(gwanbo.mois.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재산 변동 사항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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