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공사가 시작되는세 종시 행복도시 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고급화를 위한 1단계 정류장 설계도면(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행복도시 내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 정류장 고급화를 위한 1단계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1년 2월까지 완료한다.

오는 9월부터 착수될 BRT 정류장 고급화 사업은 행복도시 내 13개 정류장 26개소 건설되며 교통약자를 위한 리프트 형 승강기와 승객 안전을 위한 개선된 스크린도어가 추가된다.

또한, 혹서기 및 혹한기 이용자 편의를 위한 냉․온열 의자설치 및 응급상황을 위한 소화기와 비상전화도 함께 설치된다.

이밖에도 정류장엔 무선인터넷(Wi-Fi), 버스정보안내시설, 태양광 등이 설치되며 100인용 굴절버스 도입에 따른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정류장을 개선한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건설과정 중 버스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며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RT 고급화 1단계 정류장이 설치될 곳은 해밀리충남대병원, 정부세종청사남측, 성남고등학교, 나성동, 보람동 호려울마을, 세종시청, 소담동 새샘마을, 법원․검찰청, 국책연구단지1-2, 집현리 남․북 측 총 13곳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BRT 정류장 설치 위치도(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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