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관련, 박석순 교수 정부 엉터리 통계 보 해체 결정
세종보 관련, 박석순 교수 정부 엉터리 통계 보 해체 결정
  • 송승화 기자 ssong1007@naver.com
  • 승인 2019.03.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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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인한 녹조 발생 ‘사기극’이며 보 개방 후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 헛소리 주장
개방 결과, 모래톱만 있는 개천 좋은 생태계 말이 되느냐? 반문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26일 세종시의회 강당에서 열린 초청 발표에서 최근 '세종보'와 관련 세종보 존치야 말로 수질과 생태계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보 필요성을 강했다.(사진=송승화 기자)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26일 세종시의회 강당에서 열린 초청 발표에서 최근 '세종보'와 관련 세종보 존치야 말로 수질과 생태계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보 필요성을 강했다.(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박석순 교수는 금강의 세종보는 16개 보 중 유일한 도시용 보며 경관 및 위락이 강조된 보며 “세종보의 존치야말로 수질과 생태계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주장은 세종보 살리기 시민연대가 26일 오전 세종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주최한 ‘강과 문명, 그리고 금강의 세종보’ 초청 강의에서 나왔다.

박 교수는 “4대강 사업 후 금강 수질은 개선됐고 홍수 가뭄 방지 등 경제적 효과가 크며 물을 보에 저장하면 도리어 오염물질이 희석돼 수질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보 건설로 인한 ‘녹조 발생’, ‘수질악화’, ‘생태계 건강성’ 등은 황당한 사기극이며 보 개방 후 환경부가 밝힌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 발표는 어처구니없는 헛소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난해부터 상시 개방한 세종보는 오히려 방류로 인해 녹조생물 남조류가 세 배 이상 급증했고 이는 (방류로) 수문을 열어 수량이 줄어 수온이 올라가면서 오염물질이 농축됐다”고 밝혔다.

계속해, “영국 템스강엔 45개, 미국 미시시피강엔 43개, 유럽 라인강엔 86개의 보가 있으며 이 때문에 녹조가 발생하는 곳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천과 지천은 다르며 환경부는 강에 모래톱이 쌓이면 생태계 좋아 진다는 주장을 하는데 모래톱만 있는 개천이 좋은 생태계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반문했다.

이밖에도 박 교수는 환경부가 내놓은 엉터리 통계로 보 해체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2018년 6월 보 개방 후 조류 농도가 세종 41%, 공주 40%로 줄었다고 했지만 백제보는 개방도 안 했는데 (조류)농도가 떨어졌으며 이는 당시 가뭄 때문에 그런 것이지 보 개방과는 관련 없는 착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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