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정부 간 국제기구 콜롬보플랜기술교육대학(CPSC)과 협력해 ‘네팔 직업기술교육 관계자 초청 폴리테크닉 연수’를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과 협력하는 콜롬보플랜기술교육대학(CPSC)는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정부 간 국제기구로, 콜롬보플랜(CP)의 26개 회원국들의 기술 및 직업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훈련과정과 국제회의를 주최한다.

이번 연수는 직업기술교육훈련 개발과 적용에 필요한 조직 체계를 벤치마킹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연수에는 CPSC 총재를 비롯해 네팔 각 지역의 고위 직업기술교육 관계자 15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부산의 한국폴리텍대학교 부산캠퍼스를 방문해 직업기술교육 운영 경험을 전수받고, 서울의 폴리텍 관련 기관인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설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등 직업기술교육훈련 관련 기관들을 견학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네팔 내 기술인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가 네팔 실정에 맞는 직업훈련 정책과 제도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과 CPSC 및 네팔과의 교류가 강화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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