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뉴시스

(신다비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가드 이대성(29)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5일 "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수 89표 가운데 42표를 획득한 이대성이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대성은 22표를 얻은 창원 LG의 김종규를 20표 차로 제치고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MVP를 품에 안았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은 이대성이 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대성은 6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9분3초를 뛰며 평균 15.2득점 2.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 성공률 44.3%를 기록했다.

이대성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는 6라운드에서 8승 1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3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프로 무대에 선 이대성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그는 4강 첫 홈경기인 4월 3일(수) 기념 트로피와 2백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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