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수목 세척작업

(한상규 기자) 성남시 분당구는 새봄을 맞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앙분리대 등 주요도로변 내 수목에 대한 세척작업을 실시한다.

이 작업은 관내 도로에 제설제로 뿌려진 염화칼슘과 겨우내 잎에 침착된 대기오염물질 등을 씻어내고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구는 작업기간에 16톤 규모 살수차량 2대를 동원하며 비용절감을 위해 성남 수질복원센터에서 재처리된 용수를 활용한다.

구 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 등 15명이 수목 세척작업을 진행한다.

성남대로, 판교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 13개 노선의 중앙분리대 가로수 및 띠녹지의 부착된 오염물질과 염화칼슘을 세척하고 수목생육촉진 토양개량제 살포한다.

수목의 정상적 호흡과 생리 대사를 촉진시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수목의 내병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생육을 돕는다.

분당구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이번 세척작업을 통해 수목 표면 및 기공을 막고 있는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 등과 같은 유해물질을 용해 세척하고 토양 내 집적된 염화칼슘을 중화함으로 수목생육을 촉진하여 시민들에게 산뜻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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