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역특화품목에 대한 우수성 홍보와 전국적 인지도 향상을 위해 참외, 토마토, 양파, 마늘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 판매박스와 포장재를 확대 지원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손정석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역특화품목에 대한 우수성 홍보와 전국적 인지도 향상을 위해 참외, 토마토, 양파, 마늘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 판매박스와 포장재를 확대 지원한다고 3월 15일 밝혔다.

달성군은 FTA 등 수입농산물 개방과 농업경영비 증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예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11억 5천만원)보다 2억 5천만원을 증액한 14억 원의 예산을 책정, 2,000여 농가에 판매박스 및 포장재 5백만 개를 지원키로 했다.

판매박스 지원사업은 농협과 협력하여 판매박스 및 포장재당 55%를 보조하며, 각 지역 농협에서 신청을 받아 농산물 생산 시기를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마늘양파 재배농가 인력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용 톤백 망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판매박스 지원으로 고품질의 달성군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달성군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농민들이 양질의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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