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초,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펼쳐
사천초,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펼쳐
  • 김병철 kbc5995@seoulilbo.con
  • 승인 2019.03.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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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사천초등학교

100년 전인 1919년 3월 21일 사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졸업식 행사였던 축구경기에서 첫 골이 터지는 것을 신호로 품 안의 태극기를 꺼내어 만세를 부르며 학생들이 일제에 항거하여 독립 만세운동을 펼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재현행사를 열었다.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초등학교(교장 신갑선)는 21일 사천초등학교와 총동창회 주관으로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국회의원, 사천 부시장, 전교생 600여 명과 200여 명의 내빈과 시민이 참여하는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펼쳤다.

이날은 헌시낭독을 시작으로 기미년 만세운동 당시 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던 축구경기를 재현하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축구경기가 끝나면 총칼을 든 일본 헌병들을 제치고 일장기를 걷어내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한 후, 사천초등학교 관악부 연주에 맞추어 4, 5, 6학년 학생, 내빈, 지역 시민 모두 사천 읍내 시가행진을 하면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과 사천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직접 수업 시간에 만든 나라 사랑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퍼포먼스에 참가한 최현우(6학년) 학생은 “퍼포먼스를 하면서 그날 그때로 돌아가는 듯 실감 나서 가슴이 찡했다.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고,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사천초등학교 신갑선 교장은 “보여 주기 식의 나라 사랑 교육이 아닌, 체험 중심의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로 학생들이 선배의 혼을 직접 느끼며 나라 사랑의 정신을 더욱 빛나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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