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안성기 기자) 함안군은 학교급식의 질을 높여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과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품질이 우수한 급식 식자재 구입 등에 올해 총 29억 5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조웅제 부군수 주재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년 학교 급식지원비’에 대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식품 구입예산으로 총 24억 8500만 원(군비 12억 9500만 원)을 지원하여 관내 초·중·고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는 우수 식재료 구입을 위한 예산 2억 5000만 원을 군 자체재원으로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민선7기 조근제 군수의 공약사업인 유치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관내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도 급식비 1억 8000만 원을 별도 지원키로 했다.

이 중 우수 식재료비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단과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차등지원 하게 된다.

이 외에도 군은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을 위하여 유치원, 초·중·고교에 4100만원(군비 23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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