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기자) 인천 남동구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695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합동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 조리에 사용·보관 여부, 식품 등을 취급하는 조리실 등 청결 여부, 식품 등의 조리기구 세척 또는 살균 및 청결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식중독 발생시 역학조사의 기본이 되는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집단급식소 내 조리장에서 사용하는 음용수와 조리식품을 수거해 대장균과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위생점검 사전점검 예고제를 실시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계도 활동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물 등을 배부하여 급식소 스스로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율적으로 위생수준을 향상을 유도토록 할 예정이다. 계도업소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이행여부를 확인해 규정을 지키지 않는 업소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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