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오는 4월 15일 최첨단 새 병원을 개원한다.

(박영규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오는 4월 15일 최첨단 새 병원을 개원한다.

1899년 대구의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새 병원 이름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다. 동산동 현위치에는 ‘대구동산병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새 병원은 대지 40,228.4㎡(12,169.03평), 연면적 179,218.41㎡(54,213.32평), 지하5층, 지상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건축은 지난해 9월 28일 달서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다. 또한 동산병원 교직원들이 사용자 준공검사를 거쳐, 11월 30일 건설사로부터 정식 인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의료장비와 가구 및 비품들이 계속 도입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교직원들이 새병원 현장에서 적응교육과 모의진료를 실시하며 환자를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존스홉킨스대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하여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 건물은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손’을 표현하여 이른바 ‘감동의 손길이 함께 하는 치유의 동산’ 컨셉을 반영했다. 따라서 병원 외관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며, 환자 사랑과 치유의 소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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