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주민과 함께 하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박진우 기자) 성동구는 지난 3월 20일 오전 왕십리광장에서 겨우내 쌓인 찌든 때와 미세먼지를 싹 씻어내고 산뜻한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하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성동구를 대표하는 앞마당인 왕십리광장을 집중 청소하고, 승강장, 배전함, 환기구, 가판대 등 공공시설물 물청소를 실시했다.

올 한해 유난히도 심각한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청소차량을 이용한 미세먼지제거 시연회도 가졌다.

이날 미세먼지제거 시연회에서는 먼지흡입차 2대, 대형살수차 2대, 소형물차 1대, 고압살수차량이 참여하여 왕십리광장 주변 및 고산자로를 따라 미세먼지 제거 작업을 시연하였으며, 정원오 구청장이 살수차량에 선탑하여 청소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성동구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주민체감형 도로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시 먼지 흡입차 4대, 대형 살수차 4대, 소형 살수차 2대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내 26개 노선에서 주간 상시 운행하고 있다.

또한 3월말까지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을 운영하여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금지, 내집·내점포 앞 청소하기와 쓰레기 배출방법 및 배출시간 준수 등을 주민들에게 중점적으로 알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새 봄을 맞이하기 위해 성동구 전역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며, “근래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들이 건강과 안전에 많은 불안을 느끼고 있는데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살수차량과 먼지흡입 청소차량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하여 지속적인 미세먼지 제거 작업을 위해 더욱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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