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서울대학교(사범대학), 서울교육대학교와 ‘미래 창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수남 기자) 관악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발맞추고자 학-관 협력을 통해 ‘미래창의 교육’에 나선다.

‘서울형 메이커 교육’, ‘미래창의 교육’ 등 다양한 용어와 함께 교육 현장도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지난 13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서울대학교(사범대학), 서울교육대학교와 ‘미래 창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 창의교육’ 활성화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력·공유 등의 능력 함양을 위한 수업 혁신을 단위 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 이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인 ▲창의력 ▲상상력 ▲융합·통섭 능력 ▲협동·소통 능력 등을 학교 현장에서 배우고, 내실있게 운영 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우선, 관악구는 초·중·고등학교의 미래 창의교육에 필요한 창의교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미래창의교육 선도학교를 선정·운영하고, 창의교실 구축을 위한 컨설팅에 앞장선다.

또한, 서울대학교(사범대학)와 서울교육대학교는 초·중·고등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각 종 프로그램 및 연수를 실시해 역량 강화에 힘쓴다.

한편, 구는 미래 창의교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미 관내 3개교(서울관악초, 서울신우초, 미림여고)에 각 5천만 원씩 총 1억 5,000만원 지원에 나섰으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악구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관악구의 교육 혁신을 위해 다각도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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