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는 민원상담실 ‘열린 소리방’을 개설 했다.

(최규목 기자) 김천시의회는 시의원들과 의회를 찾는 민원인을 비롯한 내방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만남의 장소인 민원상담실 ‘열린 소리방’을 개설 했다.

의회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김세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이강창 부시장, 의회사무국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개방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현판 제막식에 이어 시루떡 절단, 김세운 의장과 이강창 부시장의 축하 인사, ‘열린 소리방’ 명칭 공모에 당첨된 의회사무국 이은지 주무관에게 상품권 수여, 다과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열린 소리방’은 청사 1층에 주민건강증진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재활용한 소파와 테이블, 의자 등을 구입하고 칸막이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고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그동안 의회 청사 내 의원사무실이 현재 3인 1실 또는 2인 1실로 운영되어 의원들을 만나러 온 민원인들은 상담을 받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열린 소리방’ 개설로 인해 해소 될 것으로 보여지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소통·토론 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되어 의정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열린 소리방’은 시민 누구에게나 별도 절차 없이 개방하여 민원상담 뿐만 아니라 회기 중에는 본회의와 위원회 회의 장면을 시청이 가능하도록 TV가 비치되어 있으며, 의회를 찾는 시민들의 체력단련과 건강증진을 위해서 실내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기구도 설치해 놓았다.

김세운 의장은 “열린 소리방은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상 구현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면서 의회를 찾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많이 활용하여 의원들과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고 시민 편익증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